5월의 어느 날

연하남

솔직히 상상도 못했어

우리가 이렇게 될 줄은

그냥 그런 편한 친구로

생각했어

이제는 상상할 수 없어

너 없이 살아가는 거

항상 내 곁에 있어줘

거리낌 없이 다가와줘서

나를 끝까지 믿어줘서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그대에게

조금은 늦은 말일 수도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너를 향해 있었고

지금도 앞으로도

난 너를 향해 있을 거야

널 사랑해

너와 함께 있으면

내 맘이 따듯해지고

자꾸 미소 짓게 돼

이런 나를 웃게 만들어줘서

그 누구도 아닌 너라서

정말 그게 너라서

조금은 늦은 말일 수도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너를 향해 있었고

지금도 앞으로도

난 너를 향해 있을 거야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이젠 너 없는 행복 상상할 수 없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내 모든 걸 네게 보여줄게

조금은 늦은 말일 수도 있지만

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