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몰랐던 노래

DK, 소울사람들, 연규성

그대가 알려줬던 그 노랠 우연히

길을 걷다 흘러 나와서 다시 듣게 되었죠

그전에 살았었던 집 주소처럼

선명하지 않은 기억 속의 사랑

그날의 이별을 뒤로

들은 적 없죠 한 번도

까맣게 다 잊고 지냈어

제목을 몰랐던 그 노래가 들려와

그동안 참았던 그리움이 차올라

너무 소중했던 그 시절의 우리가

다시 생각이나 이 노래 하나로

유명하지 않아서 노래방에 없어서

함께 부르지 못해 늘 아쉬워했죠

이 노래 멜로디처럼

여전히 아름다울까

한 번쯤 내 생각이 날까

제목을 몰랐던 그 노래가 들려와

그동안 참았던 그리움이 차올라

너무 소중했던 그 시절의 우리가

다시 생각이나 이 노래 하나로

제목을 몰랐던 그 노래가 들리면

그 길에 멈춰서 그리워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의 우리가

다시 생각이 나 이 노래 하나로

다시 생각이 나 이 노래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