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수고했어

리디아(Lydia), 모닝커피

또로록 떨어진 빗방울에 기분이 울적해

오늘도 내 맘을 알아주는 사람은 없는걸

하루 종일 치이고 한숨만 쉬다가

해 질 녘 퇴근길에 또 멍해져

오늘 하루도 버텨냈어 토닥토닥

내 어깰 쓰다듬어줘

맘에 건넨 나만의 작은 위로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지쳐 보여

내 맘을 쓰다듬어줘

수고했어 오늘 하루도

하루에도 몇 번씩 울컥해져 왜 이래 내 맘이

아무도 누구도 모를 거야 말할 수 없는걸

거짓 웃음 짓다가 기운이 빠져가

해 질 녘 퇴근길만 기다리네

오늘 하루도 버텨냈어 쓰담쓰담

내 어깰 쓰다듬어줘

맘에 건넨 나만의 작은 위로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지쳐 보여

내 맘을 쓰다듬어줘

수고했어 오늘 하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