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버하면 언젠가(Hang In There)

이루리

꿈을 들고 서울로 올라온 지 수년째

모두 고갤 저어도 앞만 보고 달렸어

집 밥 그리웠었지 삼시 세끼를 혼자서

오늘만 사는 것처럼 강하게 난

버티고 또 버티며 여기까지 온 거야

존버하면 언젠가 웃을 날이 올까

하루하루 지나면 이 끝이 보일까

성공하고 싶지만

내 맘 같지 않은 현실에

마음이 자꾸 약해진다

숨이 턱턱 막혀와 난 몇 시간째 오늘도

입을 막고 서있어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낮엔 운전대 잡고 밤에는 뮤지션으로

오늘만 사는 것처럼 강하게 난

버티고 또 버티며 여기까지 온 거야

존버하면 언젠가 웃을 날이 올까

하루하루 지나면 이끝이 보일까

성공하고 싶지만

내 맘 같지 않은 현실에

마음이 자꾸 약해진다

포기하지 마

길고 길었던 터널 이제 끝나가

저기 밝게 빛나는 저 빛

환하게 나를 비춰줄 거야

눈물 난다면 까짓것 실컷 웃고

남자답게 넘겨

좋은날 온다고 이제 올거라고

존버하면 언젠가 웃을 날도 올 거야

버티고 또 버티며 내 꿈을 이룰 거야

누가 뭐라 한 대도

난 계속 노래할 거야

아무리 힘이 들어도

니가 거리 두기해도

오늘도 존버해

그날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