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

황가람

메마른 나뭇잎이 날리듯

덧없이 흘러간 시절

무엇을 위해서 살아온 걸까

텅 빈 바람만 불어오네

지친 발걸음은 어느새 저녁노을에 닿아버렸고

이제는 슬픔을 받아들여야 해

누군가 나를 떠올리며 아프지 않게

외로운 가슴아 사랑한 사람아

함께한 시절을 뒤로한 채

훨훨 떠나갈 내게 남은 건

가져갈 추억뿐이야

지친 발걸음은 어느새 저녁노을에 닿아버렸고

이제는 슬픔을 받아들여야해

누군가 나를 떠올리며 아프지 않게

외로운 가슴아 사랑한 사람아

함께한 시절을 뒤로한 채

훨훨 떠나갈 내게 남은 건

가져갈 추억뿐이야

외로운 가슴아 사랑한 사람아

훨훨 떠나갈 내게 남은 건

가져갈 추억뿐이야

온 것처럼 가는 것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