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오후처럼

신사빈

내 마음속의 사랑이

벚꽃잎처럼 피어나네

바람에 실려오는 봄 내음

함께 걷는 이 거리를 감싸주네

푸른 하늘 저 햇살처럼

숨결이 따뜻해지네

나직이 아주 나직이 노래 부르며

너와 함께한 날들 떠올려 봐

조금 가까워지는 것 같아

봄빛 닮은 너에게

사랑스럽게 다가와

함께 있어 준다면

어느 봄날 오후처럼

수수한 너의 미소가

푸른 숲처럼 싱그럽네

너의 눈에 비친 행복한 세상이

잊혀지지 않는 설렘을 주네

푸른 하늘 저 햇살처럼

숨결이 따뜻해지네

나직이 아주 나직이 노래 부르며

너와 함께한 날들 떠올려 봐

조금 가까워지는 것 같아

봄빛 닮은 너에게

사랑의 노랠 부르며

라라 랄라 랄라

그 봄날처럼 포근하게

내 사랑을 꼭 기억했으면

간절한 속삭임 들을 수만 있다면

더욱 가까워지는 것 같아

봄빛 닮은 너에게

사랑스럽게 다가와

함께 있어 준다면

라라 랄라 라라

더욱 가까워지는 것 같아

봄빛 닮은 너에게

사랑스럽게 다가와

함께 있어 준다면

어느 봄날 오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