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Feat. Mingginyu)

tomikyo

텅 빈

하늘을

벗어나 보자

무지개 타고 멀리

흐린 하늘을 피해서

우리 달아나 볼까

저 멀리

바다가 보이니

너는 참

멀리도 갔구나

우리 행성을

찾아서

너만의 곳을

찾아서

저 앞에

그늘이 보이니

넌 벌써

그곳에 갔구나

우리의 섬을

찾아서

너무 멀리

나와버렸네

기나긴 꿈에서는

어느 두 손이 날

감싸 안아주어

살며시 고개를 들었네

유리창 밖에선

낙엽이 떨어져

쌓여만 갔고

바람이 나를 깨우네

힘든 날에는

머물러

쉬어갈 집이

돼줄래요

혼자라

외로우니

노래를

불러 줄래요

두 손이

외로 울 테니

양손을 꼭

잡아 줄래요

나 사랑하고 싶어요

이제는 내가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