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고백 (With 전상근)

마크툽(MAKTUB)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어떤 말로도 설명할수 없는 밤

 

아늑한 너의 눈빛에

이끌려 따라간 맘은

더이상 나에게 없는걸

너에게 있는걸

 

함께 걷다 자꾸

니 손이 나를 스칠 때

숨막히는 뒷모습이 시선에 맺힐 때

너도 알텐데

왜 이렇게 날 어지럽게 해

Baby 나 미치겠어 널 안고싶어서

 

어떤 날 너에게 닿을 이 노래가

어떤 의미조차 되지 못할까봐

조금만 더 아껴두고

조금만 더 기다리며

견디는 시간의 무게를

더 참기 힘든데

 

옆에 앉아 내 어깨에 기대어 잠들 때

예쁜 목소리가 귓가에 내려 앉을 때

너도 알텐데

왜 이렇게 날 어지럽게 해

Baby 나 미치겠어 널 안고싶어서

 

너와 매일밤 거닐던 그 길

걸음을 멈춘다

꼭 작은 어깨를 잡는다

놀란 너의 눈길과 마주친 내 심장

 

너와 함께 만들어가는 모든 날들이

언젠가 세상 어떤 물음에 답이 됐어

니가 알아도 알지 못해도

이젠 중요하지 않아

Baby 지금 내 앞에 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Baby I Love You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