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The Star) (Feat. 정영은)

마크툽(MAKTUB)

그대 창가에 별이 되고 싶어

그대 꽃잠에 꿈이 되고 싶어

어딜가도 누굴만나도

자꾸 아른거리는 그대

어떤 그리움 또 설레임

보고 싶은 마음에

알 수 없는 기분에

난 창문을 열고 달빛을 보며

그대를 그렸어요

귓가에 스친 바람

그대인가요

익숙한듯 낯설고

가까운 듯 먼 곳에

저 별을 닮은 내 맘

작은 별에 새기는 바램

부디 그대에게 닿는다면

먼저 내게 와줘요

기분 좋은 떨림에

허우룩한 심정에

난 설렘을 품고

눈을 감은 채

그대를 그렸어요

나를 감싼 이 느낌

사랑인가요

따뜻한 듯 외롭고

행복한 듯 쓸쓸한

어떤 날 내게 찾아온 선물

간절하고 간절한 내 안의 그대

밤 하늘 별처럼

늘 그 자리에서 그댈 비출게요

사랑해요 언제까지나

그대 창가에

별이 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