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미안하고 보고 싶고 그래

스무살

널 사랑했던 모든 순간이

내겐 얼마나 소중한지 넌 알까

좀 더 안아줬더라면 사랑한다고 더

말했다면 우리 달라졌을까

 

서투른 끝이 후회돼서

더 미안하고 보고 싶고 그래

 

넌 지금 어딨니 혹시 듣고 있니

듣고 있다면 날 떠올려줄래

다시 예전처럼 너의 손을 잡고 걷고 싶어

우리 사랑했었던 그때처럼 말야

 

시간이 가면 잊혀진단 말

다 거짓말 같아

 

넌 지금 어딨니 혹시 듣고 있니

듣고 있다면 날 떠올려줄래

다시 예전처럼 너의 손을 잡고 걷고 싶어

우리 사랑했었던 그때처럼

 

헤어지던 날 난 고갤 숙인 채

가지 말라고 했어

널 붙잡던 나에게 넌 맘에도 없는

못된 말만 했었어

 

언젠가 시간이 지나서

우릴 떠올렸을 때 아프지 않게

좋은 기억만 남기고 웃었으면 좋겠어

너를 너무 사랑했어

네가 너무 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