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품이 좋다던 사람 (With 하동균)

타우(Taw), 하하

 

이젠 사랑 노래가..(듣기 싫어)

들려 (듣기 싫어..들려..웃기지마..)

들려 (웃기지마..듣기 싫어..)

 

이런 사랑 노래가..(듣기 싫어)

들려 (듣기 싫어..들려..웃기지마..)

 

더 이상 사랑 따위는 믿지 않아

이제는 속지 않아

결국은 너도 나를 버렸잖아

그냥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옆에만 두려는 니 맘은 도대체 뭔데

이미 나란 장난감에 호기심이 없잖아

다 가지고 놀다 그냥 허전함을 달래기 위한

도구처럼 날 쓰잖아

이런 비참함을 말도 할 수 없게

날 버렸잖아

 

For You, 내 품이 좋다던 사람

이맘때 더 그리운 사람

코끝이 시리워지면 눈물 나게 하는데

For You, 겨울에 남겨진 사람

 

그래, 아직 널 잊지 못해서

 

(바람 좀 쐬야겠어)

하루 종일 자꾸 뭘 먹어

이상하게 허한게 절대 채워지지 않어

울리는 전화벨 소리가 싫어

벽에다 내쳐 버렸어

지금 나 날카로워 바람이라도 좀 쐬야겠어

 

어느덧, 난 천장만 바라보는 침대가 되버렸어

그저 이런 슬픈 노래만이

날 지탱해주는 벗이 됐어

알어 아무리 욕하고 내팽겨쳐 버리려 해도

내 사랑이 널 놓지 못하는 걸

 

날씨는 더운데 내 맘은 시리고 춥다

겨울은 아닌데 이불 속이 편하다

오늘이 몇일 인지..지금이 낮인지 밤인지

커튼을 치우기조차 무섭다

세상 모든게 싫다 그냥 모두가 싫다

사랑이 싫다 사람이 싫다

그런데 니가 좋다 아직 아직도 사랑한다

 

For You, 내 품이 좋다던 사람

이맘때 더 그리운 사람

코끝이 시리워지면 눈물 나게 하는데

For You, 겨울에 남겨진 사람

 

그래, 아직 널 잊지 못해서

그래.. 널 잊지 못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