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시작

나얼(Na-Ul)

내가 아닌 것처럼 아무 일 없는 듯 난

낯선 오늘을 또 시작해

 

니가 없는 것처럼 오래된 일인 듯 나는

지루한 하루를 밀어내

 

I Never Know 알 수 없어

어디부터 우리 어긋난 걸까

아무래도 이게 마지막인 것 같아

 

오랫동안 얘기하지 못해 미안해

더 이상 우린 안 될 것 같아 그만 할래

그래 맞아 우린 서로 너무 다른 사람인걸

 

I Never Know 알 수 없어

어디부터 우리 어긋난 걸까

아무래도 이게 마지막인 것 같아

 

오랫동안 얘기하지 못해 미안해

더 이상 우린 안 될 것 같아 그만 할래

그래 맞아 우린 서로 너무 다른 사람인걸

 

너무 오래 니 옆에 있어서 미안해

더 이상 우린 힘들 것 같아 날 미워해

그래 맞아 우린 서로 너무 닮은 사람인걸

 

니가 없는 것처럼

다 지난 일인 듯 나는

버거운 이별을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