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고 싶었었어

내가 먼저 그 앨 좋아했다고

단지 말할 수 없던 건

그 사람을 네가 좋아하고 있단 걸

깨닫게 된 순간부터

모서리에 선 것만 같아

그 사람 얘길 내게 꺼낼 때면

쿡 찔려 내 맘이 자꾸

다 들킬 것만 같아

비밀인데 사실은 내가 그 앨 좋아해

오랫동안 혼자서 좋아했어

말도 못 꺼낼 만큼 계속 바라봤어

콕콕 찔려 내 맘이 너랑 날 볼 때마다

뾰족해진 내 마음 달래볼게

닳아질 그때까지

콕콕 찔려 널 바라볼 때마다

쿵쿵거려 그 사람 얘길 하면

콕콕 찔려 네 눈을 볼 때마다

어떻게 말을 할까

너와 있다 보면 그 사람 얘길 할 때면

모서리에 있는 것 같아

그 사람에게 고백했을까 봐

쿡 찔려 내 맘이 자꾸 다 들킬 것만 같아

비밀인데 사실은 내가 그 앨 좋아해

오랫동안 혼자서 좋아했어

말도 못 꺼낼 만큼 계속 바라봤어

콕콕 찔려 내 맘이 너랑 날 볼 때마다

뾰족해진 내 마음 달래볼게

닳아질 그때까지 난 멈출게

언젠가 시간이 흐른 뒤에

그땐 얘기할게

우리 서로가 아프지 않도록

그냥 웃어넘길 수 있게

비밀인데 내 마음 여기까진 것 같아

소중했던 너와의 추억까지

슬퍼지지 않게 내가 다 잊을게

아프지만 내 마음

난 네가 더 소중해 뾰족했던

내 마음 달래볼게

사라질 그때까지

콕콕 찔려 널 바라볼 때마다

쿵쿵거려 그 사람 얘길 하면

콕콕 찔려 네 눈을 볼 때마다

내가 다 이해할게

내가 널 위해 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