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한 달을 등져

밤을 거슬러 가면

이별 반대편에서 기지갤 켜는 기억

헤어짐은 없던 일이야

붉은 니 두 뺨 위에

입술을 맞춰볼래

이렇게 따스한데

어떻게 너를 보내

그림자라고 해도

상관없을 것 같아

몇 번이고 너를 택할 테니

둘만의 춤을 추기 시작해

이 환상에 끝은 없는 것처럼

이 밤 너로만 가득한 꿈

이대로 깨긴 싫어

꿈속의 꿈으로 날 데려가 줘

내 맘 안에서 태어난 꿈

널 다시 잃긴 싫어

꿈속의 꿈으로 날 데려가 줘

Uh

꿈속의 꿈으로

꿈속의 꿈으로 날 데려가 줘

Uh

꿈속의 꿈으로 그대로 어서

그에게 말해줘 달아

너는 이미 내 맘 알잖아

얼마나 기다렸는지 얼마나 그려왔는지

아른아른 널 닮은 꿈에 비 같은 눈물도

차가운 아픔도 없는 그곳으로 Ah

짙푸른 미로 속에

빠져버린 것 같애

길을 잃으면 어때

니 곁에 서있는데

깨지 못한다 해도

괜찮을 것만 같아

슬픈 만큼 아름다울 테니

내일 같은 건 잊을 수 있어

이별 위를 헤매지 않게 해줘

이 밤 너로만 가득한 꿈

이대로 깨긴 싫어

꿈속의 꿈으로 날 데려가 줘

내 맘 안에서 태어난 꿈

널 다시 잃긴 싫어

꿈속의 꿈으로 날 데려가 줘

Uh

꿈속의 꿈으로

꿈속의 꿈으로 날 데려가 줘

Uh

꿈속의 꿈으로 그대로 어서

니가 없는 채로 나 돌아갈 순 없잖아

품에 안은 채로 넌 나를 절대 놓지 마

Uh

꿈속의 꿈으로

꿈속의 꿈으로 날 데려가 줘

Uh

꿈속의 꿈으로 그대로 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