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꿈에 부치는 편지

임창정

어깨에 기대어 어느새 잠든 너 감은 두 눈위에 살며시

 

흘러 내린 머릿결 가슴이 뛰지만 난 알고 있는걸

 

내겐 기댄 마음이 사랑일 수없단걸

 

이렇게 곁에 있어도 너는 유리같은 사랑야

 

난 그저 투명히 지켜봐야만 하잖니

 

니가 나의 맘일순 없겠니 너를 느껴볼 수 있게

 

내 맘에 항상 머물러 사랑되기를 기도해

 

허나 니가 나일수 없기에 아픈 이 가슴만 멍들어

 

이젠 멈출 수도 없는 사랑

 

이렇게 영원히 친구로 남아서 너를 지켜달라 했지만

 

그럴 수는 없었어 오래전 이미 숨겨온 마음 너도

 

알고 있잖아 나 이제 당당히 너의 남자로

 

니가 나의 맘일수 없겠니 너를 느껴볼 수 있게

 

내맘에 항상 머물러 사랑되기를 기도해

 

허나 니가 나일수 없기에 아픈 이가슴만 멍들어

 

이젠 멈출 수 없어

 

제발 니 맘에 나를 허락해 힘든 기다림 이젠 끝내고

 

우리 사랑할 시간만 남게 우리 사랑할 시간만 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