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오늘도 잘 버텼어 정말 잘했어

내일도 힘들 거라 떠올려보면

하얘진 머릿속 왠지 울컥하는 기분

지금은 지쳐버린 이 몸과 쉬고 싶어요

 

(나는 흔한 사람)

내 꿈 찾아 헤매이는 아픈 청춘

(이 세상 하나뿐인 나)

나도 내가 번듯하게 클 줄 알았죠

그대가 본 내 모습이 그리 크진 않겠지만

이 가슴은 더 큰 이 세상을 모두 담았죠

 

힘든 아픈 지친 견디기 벅찬 하루

그 누구보다 수고 많았어

멈춰 서고 싶은 순간에도

내일의 내 모습 떠올려

또 내 꿈을 상상할 거야

 

남들은 잘 나갈 때 넌 뭐 했냐고

너같이 꽉 막힌 애 처음 봤다고

깜깜한 절망 속 뭐라 대꾸라도 할까

침만 한 번 꿀꺽 삼키고선 땅만 봤어요

 

(나는 흔한 사람)

꿈이 뭔지 찾고 있는 늦깎이죠

(이 세상 하나뿐인 나)

나도 이미 자리 잡고 살 줄 알았죠

그대가 본 내 모습이 그리 크진 않겠지만

이 가슴은 더 큰 세상을 모두 담았죠

 

힘든 아픈 지친 견디기 벅찬 하루

그 누구보다 수고 많았어

던져버리고픈 순간에도

내일의 내 모습 떠올려

또 내 꿈은 성장한 거야

 

사랑이 한땐 내 가슴 울렸듯이

지금의 나를 두근거리게 할

그날의 내 모습 그 이름 향하여

 

힘든 아픈 지친 견디기 벅찬 하루

그 누구보다 수고 많았어

멈춰 서고 싶은 순간에도

내일의 내 모습 떠올려

또 내 꿈을 상상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