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별의 정

이선희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야

작별이란 웬말인가 가야만 하는가

어디간들 잊으리오 두터운 우리정

다시 만날 그날 위해 노래를 부르자

 

이제 널 저 멀리 보내야만 하나

다시 널 내 앞에서 볼 수 없나

영원히 잊지 못할 너의 수줍음

웃음을 기억을 사랑을

웃으며 보내줄꺼야

편하게 너 갈 수 있더록

다시 돌아 나에게로 올 수 있도록

세상처럼 힘이들어 헤어지는 이런 슬픔

영원히 갈 수 없는 이별이

 

* 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