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라는 꿈

임창정

꿈을 꾼 거죠 그 속에 우린

한 연인이 되어 오늘도 함께 있는 꿈을

 

아침이 되면 이 모든 게 다

사라져 버릴 것 같아서 눈을 질끈 감죠

 

I miss you 그대 그리워서

갈수록 짙어져

달아나지도 못할 아픔을 안고

숨도 못 쉬고 이렇게 난 죽어가

 

알아요 우리가 안 되는

수많은 이유가 있다는 것을

그래서 난 매일 꿈꾸죠

삶의 절반만 함께해요

 

우리 다쳐도 그저 꿈이라고

그렇게 위로하고 잊어요

매일 다시 꿈을 꾸기에

I miss you 그대 그리워서

갈수록 짙어져

달아나지도 못할 아픔을 안고

숨도 못 쉬고 이렇게 난 죽어가

 

한번만 뒤돌아 봐주길

꿈속에서처럼 날 바라봐 주길

아직도 난 매일 꿈꾸죠

항상 그대라는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