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노을

그대 오 그대가 들리네요

내 맘을 두드리네요

멀리 또 멀리 돌아왔는데

그대는 그 자리네요

 

길을 잃고 보낸 세월 속에도

나를 기다려준 그대

 

그대 오 그대의 사랑 앞에

나 미안한 맘뿐이에요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던

무심했던 날 용서해요

 

미련하다 했던 그대 사랑이

날 다시 일깨워줘요

 

그대 오 그대의 사랑 앞에

나 미안한 맘뿐이에요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던

무심했던 날 용서해요

 

그대 오 그대의 사랑 안에

눈을 들어 바라볼게요

 

그댈 마주하고 함께 걸어가며

못다한 사랑 드릴게요

 

그대만을 바라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