魂(혼) (Song By 희철)

SUPER JUNIOR (슈퍼주니어)

 

희미해져 불어오는 바람결에

검게 탄 입술조차 차갑게 얼어붙어만 가는데

아무런 말조차 꺼낼 수 없는 슬픔이

다가오며 보이지 않는 아픔에

어둠이 내게 스밀 때

 

사랑할 수 없게 되어버린 내 안의 하늘아

조금 더 있게 해달라 애원하며 바래도

이대로 떠나갈 수 없어서 흩어진

내 조각들을 찾으려 해도 안 되나 봐

빛이 더 흐려지잖아

 

널 정말 사랑할 수 없게

되어버린 내 안의 하늘아

조금 더 있게 해달라 애원하며 바래도

영원히 날 추억할 수 있게 네게

원한다 해봐도 이젠 날 잊어갈 너이기에

 

조금씩 멀어져 가는 너의 닿을 수 없는 그 숨결이

하늘로 떠난 내 영혼을 끝내 울게 만들잖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