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댈 안고서 숨을 멈추니

작은 어깨 위의 떨림마저 느낄 수 있어

두 눈이 또 묻고 있어,

이 사랑 맞는지 난 그렇다 하겠지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고

그대 검은 머리 위에 흰 눈이 뿌려진 뒤

나의 두 눈이 흐려져

숨이 멎어오는 그 순간 함께 이길

 

 

사랑, 이토록 아름다운 말이,

당신이기에 가능했던 삶이,

내겐 세상의 더 큰 기적 같은 일

그리고, 셀 수 없는 그 약속과

당신을 만난 첫날의 햇살과

그 향기마저 모두 기억 할 테니..

 

 

그댈 안고서 숨을 멈추니

붉은 두 볼 위의 온기마저 느낄 수 있어

나의 두 눈이 흐려져

숨이 멎어오는 그 순간 함께 이길

 

 

사랑, 이토록 아름다운 말이,

당신이기에 가능했던 삶이,

내겐 세상의 더 큰 기적 같은 일

그리고, 셀 수 없는 그 약속과

당신을 만난 첫날의 햇살과

그 향기마저 모두 기억 할 테니..

 

 

우리에겐 너무 쉽지 않은 세상

아주 잠시라도 멀어질까 두려워

차라리 오늘이 나의 삶이 끝나버리는 날이면

헤어짐도 없을 텐데, 그대...

 

사랑, 이토록 아름다운 말이,

당신이기에 가능했던 삶이,

내겐 세상의 더 큰 기적 같은 일

그리고, 셀 수 없는 그 약속과

당신을 만난 첫날의 햇살과

그 향기마저 모두 기억 할 테니..

 

영원히..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