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이런거야?

블락비(Block B)

(ZICO,박경)

나만 이런거야 원래 그런거야

나 혼자 꼼짝 못하고 이래?

너 정말 이럴꺼야 (그럴꺼야)?

 

(ZICO)

나라고 별반 다를것 없었어

이 상황까지의 과정이 어떻던

허탈함이 먼저 머리챌 잡고 날 탓해

얼룩진 기억 눈물과 함께 닦아내

 

혼자있기가 머쓱해져

오늘을 살지만 내 속안은 예전

사진속 너가 유일한 말동무

냉장고 절반은 맥주캔에게 내줘

 

집안 내 방안 곳곳에

니 흔적이 허전함을 보태

뻔한 이별에 태연하지 못해서

너란 병실에서 퇴원하지 못했어

 

너도 이런현상을 수시로 겪나

문득 궁금해 나만이런걸까

알 방법이없나

또 문자를 썼다가 지웠다

 

(태일)

낯설기만 해 텅빈 내 가슴 한 켠이

너무 지쳐 울기보단 웃어

잊을래 지울래 너의 자리

하루에 열번씩은 다짐해 나만 이래

 

(박경)

이별 뒤 내겐 고작 상실감

사라져버린 내 삶의 나침판

혼자서만 이런가 싶어

되 새기고 새긴말 I'll be fine

 

근데 쉽지 않아

뜻대로 잊긴 커녕 시간만

낭비하는 느낌인걸

오히려 널 잡는게 빠르다는 생각밖에 안들어

 

나 조차 이런내가 안쓰러

가끔씩은 너가 밉고 원망스러

뒤죽박죽된 머리속

중심엔 너가있는데 What about you?

 

추억이 깃든 것들 다 버려도

넌 일상 곳곳에 스며 있었어

이 상황에서 도망가고 싶은데

뛰고 있는건 발이 아닌 심장이였어

 

(태일)

낯설기만 해 텅빈 내 가슴 한 켠이

너무 지쳐 울기보단 웃어

잊을래 지울래 너의 자리

하루에 열번씩은 다짐해 나만 이래

 

(허스키,ZICO,박경)

나만 못 잊는거야 왜 맘 졸이는거야

내가 이 지경인데 너가 멀쩡하면

네 자신을 속이는거야

 

(태일)

낯설기만 해 텅빈 내 가슴 한 켠이

너무 지쳐 울기보단 웃어

잊을래 지울래 너의 자리

하루에 열번씩은 다짐해 나만 이래

 

(ZICO,박경)

나만 이런거야 원래 그런거야

나 혼자 꼼짝 못하고 이래?

너 정말 이럴꺼야 (그럴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