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 아래서

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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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땐 모든 것이 여기에 빛나고 있었지

너무도 빨리 내게서 멀어져 갔지만

때로는 질투로 때로는 두려워 괴롭던

내 어린 날의 기억도 흐려져 가겠지

사랑한 만큼 가슴 아프겠지

여전히 그댄 내게 사랑일테니까

더 이상 가슴이 아픈 상처는 내겐 없었으면

견뎌낼 가슴이 더는 남아있지는 않기에

지금 이렇게 힘든 만큼 꼭 그만큼 날 아껴줄

사랑이 찾아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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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꽃 날리는 5월이 올쯤에

그 나무 아래 서서 웃을 수 있을까

더 이상 가슴이 아픈 상처는 내겐 없었으면

견뎌낼 가슴이 더는 남아있지 않기에

지금 이렇게 힘든 만큼 꼭 그만큼 날 아껴줄

그 사랑 찾아왔으면 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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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렇게 힘든 만큼 꼭 그만큼 날 아껴줄

그 사랑 이제 찾아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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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미선님의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