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파스 (드라마 '예쁜 남자' 삽입곡)

아이유(IU)

지금 봄인지 가을인지 몰라요

한겨울이라면 또 어때요

녹아 다 없어질 만큼

온종일 만져주는 걸

 

요즘 날씨가 정말 좋네요

아니래도 사실 알게 뭐야

서울 공기가 이렇게나 달콤했었나요

 

우~ 뭐든지 그려요

다 돼줄게요 크레파스처럼 색칠해요

Black or yellow 그려줘요

아무도 보지 못한

그대 맘 속 판타지를 내게만 oh love

 

Sweet line 그려줘요

Touch line 만져줘요

머릿결 한 올 한 올까지 다

부드럽게 sweet line 속삭여줘

Feel line 다듬어줘

아프지 않을 만큼 두 손에 가득 담아줘

우우 예

 

근데 정말 그렇게 내가 좋나요

이유를 콕 집어 말해줘요

대체 나의 어떤 모습이 그대 맘을 홀렸을까

하루에도 몇 번씩 묻는 내가

귀찮아도 대답해줘 love

 

Sweet line 그려줘요

Touch line 만져줘요

손가락 마디마디까지 다

부드럽게 sweet line 속삭여줘

Feel line 다듬어줘

아프지 않을 만큼 두 손에 가득 담아 줘

우우 예

 

크레파스 얼룩들이 그대 손에 다 묻어

끈적거릴 때까지 아이처럼 계속

 

우~ 뭐든지 그려요

다 돼줄게요 크레파스처럼 색칠해요

Black or yellow 그려줘요

 

Sweet line 그려줘요

Touch line 만져줘요

머릿결 한 올 한 올까지 다

부드럽게 sweet line 속삭여줘

Feel line 다듬어줘

아프지 않을 만큼 두 손에 가득 담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