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바람이 불 때마다 그대 곁을 다녀온 뒬까봐..

한아름 또 한아름 그댈 안듯 가슴에 품어봐요…

길을 걸을 때에도 어제 그대 밟고 간 그 자릴까봐..

한걸음 또 한걸음 떨리는 가슴으로 걸어봐요…

 

그리워도 우리 슬퍼 말아요… 외로워도 울지 마요…

같은 하늘 아래에 사는 것 만으로 감사한 사랑이니까…

 

슬픈 비가 내리면 멀리 그대 흘리는 눈물같아서..

한방울 또 한방울 내 눈가에도 눈물 맺혀와요...

그리워도 우리 슬퍼 말아요… 외로워도 울지 마요…

같은 하늘 아래에 사는 것 만으로 감사한 사랑이니까요…

 

이별이 가려도 세상이 가려도 영원할 우리의 사랑인걸 믿어요…

같은 추억 하나를 가진 것 만으로 행복한 사랑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