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

이선희

찻집에 홀로 앉아서 하루를 돌아본다

 

 

똑같은 삶의 모습에서 나는 나를 잊고있네

 

 

거리엔 수많은 사람들 바삐 사라져 가고

 

 

자동차 불빛만이 내마음속을 비추네

 

 

어두운 거리를 나홀로 걸어가네

 

 

똑같은 삶의 모습이 허전하게 느껴지네

 

 

멀리서 들리는 음악소리 내 걸음을 멈추게 하고

 

 

그 음악 소리만이 내 마음속을 두드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