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소녀

윤서령

교복을 입고 버스를 타고서 창밖을 바라보다가

나도 모르게 마주치는 그 눈빛 가슴이 콩닥거려요

내 맘을 꽃향기로 채우는 오빠 날아가 앉고 싶지만

수줍어 말 못 해 애만 태우는 난

몰래 그대만 보네요

오빠가 좋아 어쩌면 좋아 두근거리는 내 맘을

오빠는 몰라 어쩌나 몰라 콩닥거리는 사랑을

교복을 입고 버스를 타고서 창밖을 바라보다가

나도 모르게 마주치는 그 눈빛 가슴이 콩닥거려요

내 맘을 꽃향기로 채우는 오빠 날아가 앉고 싶지만

수줍어 말 못 해 애만 태우는 난

몰래 그대만 보네요

오빠가 좋아 어쩌면 좋아 두근거리는 내 맘을

오빠는 몰라 어쩌나 몰라 콩닥거리는 사랑을

오빠가 좋아 어쩌면 좋아 두근거리는 내 맘을

오빠는 알까 사랑을 알까 살랑거리는 내 맘을

콩닥거리는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