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어려운

김라프

마음이 무너지는 날은

꼭 너를 생각하나봐

가을처럼 바람이 불면

흔들리는 마음인 걸까

또 니가 보고싶은 날은

조용히 말을 아끼다

변해버린 건 나도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나를 달래다

잠을 설치고

내겐 너무 어려운 그대에게

말할 수 없는 마음이 있어요

사랑한다고 미워도 한다고

가끔 보고싶어 힘이 든다고

내겐 너무 어려운 그대에게

말할 수 없는 마음이 있어요

사랑한다고 미워도 한다고

가끔 보고싶어 힘이 든다고

이젠 너무 차가운 그댈 보며

꺼내지 못할 마음이 있어요

사랑한다고 널 기다린다고

잊을 수 없어 힘이 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