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많이 사랑했나 봐

윤원

바쁘게 오가는 많은 사람 속에

나 혼자 떨어져 있는 것 같아

왠지 모르는 공허한 맘에

또 외로워져

꽤나 잘 지냈어

요즘 며칠 동안 잠도 잘 자고

밥도 잘 먹는데

왜 난 그게 되지 않아

널 잊는 일이 잘되지 않아

내가 널 많이 사랑하긴 했나 봐

아직도 내 세상은 너로

모든 순간들이 다 너뿐인데

너무 눈부셨던 사랑한 날들

가끔 너의 소식을 전해 듣곤 해

잘 지낸다는 네 소식

그래 그렇게 잘 지내야 해

이제는 내가 조금씩

너를 잊을게

내가 널 많이 사랑하긴 했나 봐

아직도 내 세상은 너로

모든 순간들이 다 너뿐인데

너무 눈부셨던 사랑한 날들

가끔 너의 소식을 전해 듣곤 해

잘 지낸다는 네 소식

그래 그렇게 잘 지내야 해

이제는 내가 조금씩

너를 잊을게

나도 모르게 너무 보고 싶어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그 어디라도 해도

너의 곁으로 갈 거야

내가 널 많이 사랑하긴 했나 봐

아직도 내 세상은 너인데

모든 게 다 그대론데

너무 눈부셨던 사랑한 날들

가끔 너의 소식을 전해 듣곤 해

잘 지낸다는 네 소식

그래 그렇게 잘 지내야 해

이제는 내가 조금씩

너를 잊을게

이젠 내가 조금씩 너를

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