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라카치

이선희

이제 더 이상은 잃을게 없는 현실을 꽉 쥐고서

 

잠들지 않는 이 도시 안에서 나의 차례 기다려

 

무엇을 용서하고 그 무엇을 미워해야 하겠니

 

그런 헤메임조차도 이제는 겪고 싶지가 않아

 

어둠 속에 쓰러지는 빛은 없어

 

아주 잠시동안 어둠 속에 가려져 있을뿐

 

저 하늘에 솟은 저 태양처럼

 

언제가 빛나는 날이 올 걸 굳게 믿으며

 

아카라카치! 아카라카초! 아카라카 치 치 초 초 초!

 

아카라카치! 아카라카초! 아카라카 치 치 초 초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