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골
다비치그 말은 참아야했어 그러지 말아야 했어
억지로라도 거짓말로 날 속여줘
이대로 끝낼 순 없어 이대로 보낼 순 없어
어떻게 그래 내게 그래 이러지마
니가 원하는 대로 다 해줄께
제발 잊으라는 말은 하지마
너를 기다릴 수 있게 도와줘
아니라고 소리쳐 나를 달래 보아도
결국엔 또 이렇게 너만 잡고 있잖아
못된 사람 나쁜 사람 입에 가득 담아도
추억에 울고 웃고 있잖아
내 맘이 다치기 싫어 더 이상 아프기 싫어
누구보다 더 잘해주며 버텼는데
지나간 이 사랑이라 말해줘
잠시 나를 잊었다며 웃어줘
너를 용서할 수 있게 도와줘
아니라고 소리쳐 나를 달래 보아도
결국엔 또 이렇게 너만 잡고 있잖아
못된 사람 나쁜 사람 입에 가득 담아도
추억에 울고 웃고 있잖아
오래된 장난감처럼 버려진 걸 알면서
다시 한번 더 너의 손길을 기다려
안된다고 싫다고 내게 화를 내봐도
내사랑은 애써 날 외면하고 있잖아
좋은 사람 착한 사람 가슴 속에 남아서
추억에 울고 웃고 있잖아
미워도 사랑하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