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못해 이별을 못해

다비치

사랑이 그렇지 어김없이 그렇지 다시 날 떠나려하죠

이별이 그렇지 어김없이 그렇지 사랑을 데려가네요

 

왜 날 떠나려하죠 그대맘을 알 수 없어

바보처럼 길잃은 아이처럼 참았던 눈물만이 흐르네

 

화장을 다시 고쳐도 내 눈물로 번지고 말죠

얼룩진 모습이 싫어 그대 얼굴 보지못했죠

울기는 싫은데 마지막 내 모습 못나지 않게

웃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미안해

 

정말 좋았는데 널 떠날수 있을까 아직 널 사랑 하는데

 

안가면 안되나요 정말 이러긴 싫은데

바보처럼 떼쓰는 아이처럼 참았던 눈물만이 흐르네

 

화장을 다시 고쳐도 내 눈물로 번지고 말죠

얼룩진 모습이 싫어 그대 얼굴 보지못했죠

울기는 싫은데 마지막 내 모습 못나지 않게

웃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미안해

 

매일 전화해서 날 챙겨주고 아빠처럼 감싸준 그대였죠

이제는 안되겠죠 내일부터 우린 남일텐데

모른척하며 그렇게 살아야겠죠

 

입술을 막아보아도 내 입술로 새어나오죠

가지마 이 한마디가 자꾸자꾸 새어나오죠

붙잡기 싫은데 떠나는 발걸음 어렵지 않게

웃는 얼굴로 보내지 못해 미안해

사랑을 못해 이별을 못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