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시간은 다르다

다비치

넌 없다 혼자 걷다

차가운 바람에 베인다

두 눈에 눈물이 차올라

누굴 미워하는지도 몰라 아파

 

긴 사랑 먼지 덮힌 날들

초라한 기억이 되어가

내 곁에 너는 이제 없다

차가운 세상속에 버려진다

 

눈이 부신 날이라

또 눈물나는 날이라

잃어가던 널 다시

붙잡고 싶어져

 

난 사랑한다 말하고

넌 사랑했다 말해

기다려도 넌 오지 않는다

우리의 시간은 이렇게 다르다

 

내 마음 두 조각이 되어

어느새 부서져 버린다

멍 하니 너를 지워 내다

어떤게 나인지도 잊어간다

 

눈이 부신 날이라

또 눈물나는 날이라

잃어가던 널 다시

붙잡고 싶어져

 

난 사랑한다 말하고

넌 사랑했다 말해

기다려도 넌 오지 않는다

 

그런대로 괜찮던

그럴수록 슬프던

내 가슴속 무너져 내린다

 

눈부신 날이라

또 눈물나는 날이라

잃어가던 널 다시

붙잡고 싶어져

 

난 사랑한다 말하고

넌 사랑했다 말해

기다려도 넌 오지 않는다

우리의 시간은 참 많이 다르다

우리의 시간은 참 많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