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다비치

아직 남았을까

못 잊을 이유가 남아 있을까

나만 왜 이렇게

바보같이 혼자 널 기다릴까 음

애꿎은 바람들은

말도 안 되는 네 말을 또 믿고 싶게 해

달라질 게 없는데 끝인 걸 아는데

생각이 나 그 모든 게

나 어쩌면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은

긴 밤을 지새도 아직 너를 많이 사랑한다고

이 아픈 시간이 어서 지나가기를

조금만 더 버텨볼게

네가 없는 하루가 버겁긴 하지만

보고 싶은 마음 꾹 참고

하루에 하나씩 잊어볼게 그래 볼게

매일 이런 다짐을 해 습관처럼

생각보다 길어진

그리움이 익숙해져 가는 날들에

제법 웃기도 하다 또 괜찮다가도

생각이 나 네 모든 게

나 어쩌면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은

긴 밤을 지새도 아직 너를 많이 사랑한다고

이 아픈 시간이 어서 지나가기를

조금만 더 버텨볼게

네가 없는 하루가 버겁긴 하지만

보고 싶은 마음 꾹 참고

하루에 하나씩 잊어볼게 그래 볼게

매일 이런 다짐을 해 습관처럼

괜찮은 척 비워낸 척해봐도

사실 많이 힘들어서

당장이라도 네게 가고 싶어

지금은 아니어도

끝내 내 손잡아 줘 Oh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언젠가 한 번쯤 나를 떠올리다 그리워지면

언제든 돌아와 난 여기 있을 거야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너 없는 하루가 어렵긴 하지만

이 정도쯤은 꾹 참고

하루에 하나씩 기억할게 그래 볼게

사랑을 시작하던 그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