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김연우

미쳐서 너만 하루 종일 생각나.

지쳐서 그만 눈감아도 떠올라.

위독한 내 맘 어떡해야 전해질까. Woo~

 

혼자 먹는 밥 아무 맛없고

최신 영화도 하품 나와 버리고

이 나이에 혼자란 게 서럽고

긴 밤이 두려워. (Babe U're my lover)

 

용기 내 말할까.

뜨겁게 와락 끌어안을까.

사실 내가 이런 놈 아닌데 널 보면 갑자기

가슴 벅차는데 어떡하니.

 

내 맘이 닿을까.

다가와 내게 머물러 줄까. (Listen to me)

간만의 설렘이 커가는 소망이

네가 내게 주는 선물이라 고맙다.

 

궁금해서 전화 걸까 하다가

아니다 싶어 문자 썼다 지워봐.

노력을 해도 간지러워 그게 안 돼. Woo~

 

술을 마시면 너무 외롭고

항상 비워둔 옆구리도 시리고

눈 돌리면 커플들만 보여서

난 지금 괴로워. (Babe U're my lover)

 

용기 내 말할까.

뜨겁게 와락 끌어안을까.

사실 내가 이런 놈 아닌데 널 보면 갑자기

가슴 벅차는데 어떡하니.

 

내 맘이 닿을까.

다가와 내게 머물러 줄까. (Listen to me)

간만의 설렘이 커가는 소망이

네가 내게 주는 선물이라 고맙다.

 

별로 잘난 건 없지만 내 곁에 와줄래. Oh~

 

이 마음 다 바쳐 날마다 조금씩

내가 다가서도 괜찮겠니.

못난 게 많아서 무겁게 짐이 될지도 몰라.

(Listen to me)

하지만 어느 날 따뜻한 미소로

내게 못 이긴 척 와준다면 좋겠다.

내 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