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생각 없이 놀던 때가 그리워 그리워요

그때만 이해할 수 있던 것들

 

심술쟁이 시간 속에 맘 속 흥미는 사라지고

어느새 뭘 해도 걱정만 앞서 시들시들하게

 

언젠가 간직했던 꿈을 찾아서

노란 풍선 띄워 미지의 세계로

다시 설레어 뛰는 어린 마음이 되어

음악에 나를 맡겨요

 

어디에 잃어버린 걸까 흥미로운 상상들은

세상 모든 것에 놀라워하던..

 

아름다운 세계를 향해 무딘 가슴을 열어줘요

어느새 뭘 해도 시들해져버린 내 가슴을 향해

 

언젠가 간직했던 꿈이 있어요

노란 풍선 띄워 미지의 세계로

별다를 게 없던 나에 일상들이 마법처럼

내게 찾아 들어와요

 

언젠가 간직했던 꿈을 찾아서

노란 풍선 띄워 미지의 세계로

다시 설레어 뛰는 어린 마음이 되어

음악에 나를 맡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