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본 거리
푸른 하늘아침에 문뜩 눈을 떠 보니 낯설게 보이는 모든게 내 주위에 가득차
일어나 다시 살펴 보았더니 오래된 내 작은 방 어젯밤 꿈에 나는 보
았지. 하얗게 뻗어나가있는 길옆의 그 거리를 언제나 가슴으로 그리
던 곳을 난 꿈을 타고 찾아낸거야. 빠알간 벽돌 길 모퉁이에서 난
플라타너스 바라보면서 옷음이 아닌 다른건 모두 잊은채 아무 생각
없이 앉아있었지.
어지럽던 내 사랑도 이제는 하늘 저멀리 구름위로 날려버린채 숨가
쁜 생활을 벗어날 수 잇는 그 곳은 내 꿈에서 본 거리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