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연애 (feat. 박보람)

박경

새로운 사람, 흥미가 생기고

뻔하디 뻔한 말들을 주고받다

서로 눈치채고 있는 타이밍에

용기 내 하는 취중고백

끼워 맞추듯 취미를 공유하고

‘야!’라 부르던 네가 자기가 돼도

너무나 익숙한 장면 같아

반복되는 Dejavu

너도 느끼잖아 이거 좀 웃기잖아

소설 속의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처럼 언제나

같은 Process 딱 그 정도

뜨거웠다 식는 연애의 온도

항상 그래 왔기에

함부로 치지도 못하는 설레발

근데 이상해 좀 잘못된 듯 해

더 설레고 조급해

평소처럼 또 머물다 가는

순간의 감정일까

아님 혹시 이번엔 다를까

Baby I gotta go

나 반복의 반복이더라도

다시 제자리로 온대도

I don’t give a (aye!)

날 들었다 놨다 하는 너

보통이 아닌걸

Oh boy

너의 행동 말투나 표정

이상형과는 달라도

자꾸 끌리는데

어쩌겠어 (baam!)

날 들었다 놨다

하는 너 보통이 아닌걸

I can feel it

새로운 사랑 초반의 설렘

뻔하디 뻔한 애칭도 붙여주고

왼종일 붙잡고 있는 핸드폰 속엔

끊기지 않는 문자들

끼워 맞췄던 것이 좋아지고

무의식 중 자연스레

널 자기라 부르는 모습들이

어딘가 익숙해 반복되는 Dejavu

저 맞은편에서 보인

너의 모습 so beautiful

나는 분명 너가 좋은데

이상하게 걱정이 돼

내가 걱정이 돼?

그러다 사랑이 정이 돼

어떻게 사람 마음이

하루아침에 정의돼 but

이번엔 달라 좀 잘못된듯해

더 커지고 조급해

평소처럼 또 머물다 가는

순간의 감정일까

아님 혹시 (different)

Baby I gotta go

나 반복의 반복이더라도

다시 제자리로 온대도

I don’t give a (aye!)

날 들었다 놨다 하는 너

보통이 아닌걸

Oh boy

너의 행동 말투나 표정

이상형관 달라도 자꾸 끌리는데

어쩌겠어 (baam!)

날 들었다 놨다

하는 너 보통이 아닌걸

I can feel it

Yo, I’m confused girl

Hey, I’m confused boy

이런 걱정 바보 같은 거 알아

근데 사실은 말야

이건 너 변할까 봐

혼자 먼저 하는 자기방어

같은 거야 그러니

나와 같을 거라고 말해줘

어린애같이 유치한 날 달래줘

Baby I gotta go

나 반복의 반복이더라도

다시 제자리로 온대도

I don’t give a (aye!)

날 들었다 놨다 하는 너

보통이 아닌걸

Oh boy

너의 행동 말투나 표정

이상형관 달라도 자꾸 끌리는데

어쩌겠어 (baam!)

날 들었다 놨다

하는 너 보통이 아닌걸

I can feel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