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

김범수

사랑은 소리 없이 찾아와

내 가슴을 떨리게 만들죠

아무런 이유 없이 전화를

그냥 만져보는 나를 보네요

두근거리는 맘을 달래고

그대에게 전화를 했지만

들을 수 없었던 그 목소리

오늘따라 너무 그리워져요

 

나 오늘 너에게 고백할 거야

사랑한다고 세상에 말할 거야

나 비록 가진 건 하나 없지만

행복을 줄 거야

오직 너 하나면 충분해

 

사랑은 내게 상처뿐이라

두 번 다신 하기 싫었는데

널 만난 그 순간 알게 됐어

바보처럼 겁이 많았다는 걸

 

나 오늘 너에게 고백할 거야

사랑한다고 세상에 말할 거야

나 비록 가진 건 하나 없지만

행복을 줄 거야

오직 너 하나면 충분해

 

저 밝은 별처럼 지켜줄 거야

어디에 있든 너를 비춰 줄 거야

내 가슴 한 쪽이 사라지는 날

그때는 말할게 나를 받아줘서 감사해

사랑하게 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