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밤

밝은 달이 조명되던 밤

평소같이 함께 걷던 밤

너의 모든 게 좋았던 나

나의 고백을 받아준 너

당신이란 꿈을 이뤄준 그대

 

그 후

나의 옆을 밝혀주던 너

우리란 의미로 있던 너

나는 사랑이라 믿었던

평생 함께 할 거라는 맘

가지고 그대를 사랑하던 날

 

그때 네가 내게 전해 왔던 말

사랑인지 모르겠다며

날 좋아하지 못하겠단 말

그대 앞에서 난 늘 약했었기에

그저 그댈 보낼 수밖에

 

그때 네가 내게 전해 왔던 말

좋아해보려 했었지만

날 좋아하지 못하겠단 말

단지 내가 그댈 쭉 좋아했기에

착각의 사랑이 된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