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진 공간 속엔

버리지 못한 미움들

너와 나 엇갈린 시간을 지나올 때

한걸음 더 멀어져왔네

기다려 또 다시 마주할 그 날

나지막한 목소리로

못다한 이야길 나눠

가까운 곳에 서있기를

들어볼게 너의 진심을

아마 돌이키기엔

쉬울 수는 없겠지

조금씩 흐려진 기억들을 건너서

한걸음 더 다가가려해

기다려 또 다시 마주할 그 날

나지막한 목소리로

못다한 이야길 나눠

가까운 곳에 서있기를

들어볼게 너의 진심을

아픔이 갈라둔 거리를 채워

잊지 못할 가슴 떨림을 그려

이젠 너의 온기가 필요해

널 또 다시 마주할 그 날

꿈꿔왔던 모습으로

못다한 이야길 나눠

가까운 곳에 서있기를

들어볼게 너의 진심을

잃어버리지마

끝에 서있지마

나의 어느 순간도 널 지운적 없어

우우우우 기다려줘

우우우우 다가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