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With 김민석 of 멜로망스)

박봄 (Park Bom)

숨을 쉬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들 마저도 힘이 들고

잠이 드는 하루에 끝이 오는

그 순간마저 멀게만 느껴지는

그런 날들이 요즘 내겐

하루가 멀다 하고 매일을 날 아프게 해

난 너를 보내고

내 전부인 널 떠나보내고

다 져버린 꽃처럼

부서져 흩어진 유리처럼

I don't have tomorrow

한없이 약해빠진 나라서

지금 내 모습은 어쩔 수가 없는

너무나도 약해빠진 나라서

외로워지는 그런날엔

잠시 네게 기대 한없이 울고싶은데

다시 돌아올거라고

금방 지나갈거라고

아무 말하지마 다 알고있어 난

하루 빨리 잊어볼게

그런 날들이 요즘 내겐

하루가 멀다 하고 매일을 날 아프게 해

난 너를 보내고

내 전부인 널 떠나보내고

다 져버린 꽃처럼

부서져 흩어진 유리처럼

I don't have tomorrow

한없이 약해빠진 나라서

지금 내 모습은 어쩔 수가 없는

너무나도 약해빠진 나라서

한없이 약해

내겐 너없는 날이

저물어가면

다시 그리워지면

그 어두운 밤이

달빛에 기대 내게 닿으면

이 맘이 전해 진다면

난 너를 보내고

내 전부인 널 떠나보내고

(너를보내고)

다 져버린 꽃처럼

부서져 흩어진 유리처럼

I don't have tomorrow

한없이 약해빠진 나라서

지금 내 모습은 어쩔 수가 없는

너무나도 약해빠진 나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