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만으로

원슈타인

Miss you

한동안 난 멍하니 지내

시간은 바쁜 듯이 흘러

바람이 매몰차게 스쳐 가네

But I

네 생각으로 힘이 나네

방금 전에 널 본 것처럼

유난히 널 닮은 별 아래

세상이 환하게 보여

넌 나를 빛나게 해

존재만으로

Bless you

너 없이 빈 하루가 가네

듬성하게 빈 공간 속에는

채워지네 너만의 모습으로

But I

네 생각으로 힘이 나네

방금 전에 널 본 것처럼

하늘의 별이 반짝이네

내 마음 아는 것처럼

넌 나를 빛나게 해

존재만으로

다시 혼자인걸 알고 나면

마치 기다리고 있던 덫처럼 problems

I know I know 짐을 덜고 싶지 않은 당신

그럼 난 말을 줄이며

하고 싶은 얘기를 뒤로 미루고

어느새인가 관심이 없어 보이며

그냥 지나가는 행인1 행인2 행인3

침대위로 누워버려 난

뭘 하고 있을까 넌 알고 있을까

변했어 나의 밤 새벽 2:45

전엔 지옥 같더니 이젠 설레는 마음

그 길로 뛰어나간 난

우리동네에서 제일 좋은 전망

그 밑을 내려다보며

저기 어딘가에 있겠지 하며

이 밤 처음으로 웃었지

환한 네 미소처럼

넌 나를 빛나게 해

존재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