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피어나

비투비

참 예뻤다 기억 저편 머물러 있던

얼어 있던 봄이 피어나

아직 조금 시리고 눈꽃이 내려와도

어떤 말로 시작해야 좋을까

유난히 춥고 길었던 지난겨울의 끝

어떤 말도 이 마음은 대신 못 해

네 안에 남아있길 널 다시 품에 안길

너를 그리워하다가 내내 그리워하다가

결국 너 없인 안 된다고

나는 다시 봄을 찾아 아프지만

아름답던 그대 내겐 아직 너무 시리다

얼었던 마음을 녹이고 길고 긴 밤을 지나서

너에게로 너에게로 우리 다시

참 예뻤다 우리 함께 나눴던 순간들

보고 싶어 다시 달려와

따스히 나를 감싸고 웃어줄 것 같은데

Uh 내가 마멋이었다면 너는 내 그림자

보이지 않아 근데 다 괜찮아

봄이 온다는 말이니까 (Uh)

난 희망 갖고 (Uh) 물어봐

If you just give me one more chance

행복하게 해줄게

다시 시작하는 것처럼 Baby

Be my Gisele and I'll be your Tom Brady

아직도 내 마음은 그대로 있는데

아름답던 그대 내겐 아직 너무 시리다

얼었던 마음을 녹이고 길고 긴 밤을 지나서

너에게로 너에게로 우리 다시

얼어 있던 봄이 피어나

그대는 나를 흔들어 수많은 밤이 지나도

오래 걸렸죠 미안해요

다시는 그대 손을 놓지 않아

이대로 더 오래도록

아름다운 그대 내게 다시 봄이 피어나

포근한 바람이 되어 부드럽게 날 안아줘

너에게로 너에게로 우리 다시

나의 그대여 사랑해요

다시는 그대 손을 놓지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