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사랑의 반댓말처럼

미련은 단념의 반댓말처럼

그렇게 하얗던 우리 사랑도

반대로만 흘러가

 

그대가 너무나 그리운 날에

그리움이 그대가 되어 돌아올까 봐

눈물만 흘리다 어느새 두 발은

그대를 찾는다 애원해봐도

 

답답해 가슴이 담담하려 해봐도

달콤하게 왔다가는 그대가 날 잡는다

슈루룹 슈루룹 거짓말 슈루룹

그댄 몰라 바람처럼 사라져버릴 사랑아

 

이별은 사랑의 반댓말처럼

미련은 그대를 놓지 못하죠

조금만 참으면 이제는 괜찮다 또 다짐합니다

 

어제는 우리가 듣던 그 노랠

밤 지새워 아프게 듣다 잠들었나 봐

어떻게 우리가 이런 사이가

되어버린 건가요 그리워하면

 

답답해 가슴이 담담하려 해봐도

달콤하게 왔다가는 그대가 날 잡는다

슈루룹 슈루룹 거짓말 슈루룹

그댄 몰라 바람처럼 사라져버릴 사랑아

 

너무나 어린 사랑이었나

한 걸음 가면 어느새 두 발걸음

 

답답해 가슴이 담담하려 해봐도

연기처럼 흩어지는 꿈만 같은 그대여

사랑은 잔인한 벌 같아 그대만 모르는 거야

바람처럼 사라져버릴 사랑아

 

답답해 가슴이 담담하려 해봐도

달콤하게 왔다가는 그대가 날 잡는다

슈루룹 슈루룹 거짓말 슈루룹

그댄 몰라 바람처럼 사라져버릴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