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의 나에게

먼데이 키즈(Monday Kiz)

그래 어쩌면 흔들리고 있어

아직도 난 모든 게 어려워

애쓰는 하루만큼 작은 꿈이 멀어져

지루한 그 걱정들처럼

흐린 듯한 하늘은 그대로

근사한데 투명한 꿈만 같은데

빼곡하게 채워 넣어도

자꾸만 초라해지던

헤매인 날들

주저앉고 싶었지만

눈을 감고 밤을 물들이는

우리 이야길 찾아내면

꿈처럼 너 웃게 될 거야

아무렇지도 않은 척 덮어둔

글썽거리던 날들이 네 안의

빛을 더 선명하게 해

빼곡하게 채워 넣어도

자꾸만 초라해지던

헤매인 날들

주저앉고 싶었지만

눈을 감고 밤을 물들이는

우리 이야길 찾아내면

꿈처럼 너 웃게 될 거야

고갤 들어 스쳐가는 바람을 헤아려봐

모두가 널 알아보도록

희미한 듯 텅 비어버린

미소를 더 끌어안아

외롭던 날들

이율 묻고 싶었지만

눈을 감고 밤을 물들이는

우릴 이야길 찾아내면

꿈처럼 너 웃게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