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왜 그리 많이 힘들었나요

전화해 놓고 왜 그리 울기만 하는지

아직 그 사람 잊지 못해 사나요

바라보기가 더 힘이 드네요

 

그대가 슬플 때 아파서 눈물 흘릴 때

멀리서 기도하는 사람 나란 걸

왜 하필 그 사람 사랑했었나요

또 다시 눈물만 줄 그 사람 만나지 말아요

차라리 내가 더 아파해 줄 수 있다면

전부 다 아프고 웃게 하고 싶어

 

바라만 보는 게 멀리서 지켜주는 게

그대가 편하다면 나 기다릴게요

 

왜 하필 그 사람 사랑했었나요

또 다시 눈물만 줄 그 사람 만나지 말아요

차라리 내가 더 아파해 줄 수 있다면

전부 다 아프고 웃게 하고 싶어

 

혹시 내가 들어갈 빈자리가 있다면

죽을 만큼 사랑할 텐데

 

그 사람 안 돼요 이제는 안 돼요

더 이상 우는 그대를 보며 살아갈 수 없어

한 번만이라도 내 사랑 허락된다면

평생 그댈 위해 살아갈 텐데

그대 없이 나는 안되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