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다

유애포

여름이 오기 전에 가고 싶은 곳이 있어요

겨울은 지나가고 있죠

그대와 함께라면 지금 당장 갈 수 있어요

바다 보러 갈래요

봄바다 향긋한 그대의 두 손을

언제나 마주 잡고 걸어가겠소

봄바다 향긋한 그대의 두 손을

언제나 마주 잡고 걸어가겠소

그대와 함께 걷는 사실 하나로

온 세상 다 가질 수 있어 좋구려

봄바다 향긋한 그대의 두 손을

언제나 마주 잡고 걸어가겠소

마주 잡고 걸어

마주 보고 걸어

마주 잡고 걸어가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