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아파해도 같은 밤이 지나

최선을 다해도 여전히 밤은 길다

나 죽어가도 여전히 세상은 빛나

앞으로 누굴 만나든 내가 어떻게 믿나

오늘 지나고서 비가 그치면

뜨거운 태양 아래 모두 마르길 바래

오늘처럼 비가 자꾸 내리면

아팠던 우리 모습 다 씻어주길 바래

나처럼 아프지마 baby

네 상처까지 내가 가져가면 좋을 텐데

나처럼 지내지마 baby

친구도 만나고 네 삶을 살아 보기 좋게

아픈 건 다 지나가지

밤이 좀 힘든 게 다지

아픈 건 다 지나가지

비가 그치고 해가 뜨지

꽤 오랜 시간마저도 소용이 없지만

네가 돌아와 준다면 멀쩡하지 않을까

네 옆에 그 남자 나처럼 널 행복하게 할 수 있을진

모르겠어 그냥 이 순간이 전부 싫어 난

미치게 사랑했었지 내 모든 최선 다해

숨 쉬지도 못해 난 계속 무너지기만 해

가슴에 담아뒀던 말 이 노래를 빌려 고해

너도 나만큼 미치도록 아파하길 바래

나처럼 아프지마 baby

네 상처까지 내가 가져가면 좋을 텐데

나처럼 지내지마 baby

친구도 만나고 네 삶을 살아 보기 좋게

아픈 건 다 지나가지

밤이 좀 힘든 게 다지

아픈 건 다 지나가지

비가 그치고 해가 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