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고운 안녕 - 기타부기 - 꽃마차

김연자

또다시 말해 주오 사랑하고 있다고

별들이 다정히 손을 잡는 밤

기어이 가신다면 헤어집시다

아프게 마음 새긴 그 말 한 마디

보내고 밤마다 울음이 나도

남자답게 말하리라 안녕이라고

뜨겁게 뜨겁게 안녕이라고

 

인생이란 무엇인지 청춘은 즐거워

피었다가 시들으면 다시 못 필 내 청춘

마시고 또 마시어 취하고 또 취해서

이 밤이 새기 전에 춤을 춥시다

부기부기 부기우기 부기부기 부기우기

기타 부기

 

노래하자 꽃 서울 춤추는 꽃 서울

아카시아 숲 속으로 꽃마차는 달려간다

하늘은 오렌지색 꾸냥의 귀걸이는 한들한들

손풍금 소리 들려온다 방울 소리 들린다